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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달의민원/에피소드

Episode2. 「중국 비자연장, 한국외교부 영사확인 & 중국대사관 인증」 이야기 (중국은 이제 아포스티유 국가)

by 올민원 2023. 12. 22.

[ Episode 2 ]

 

- 본 저작물은 한국통합민원센터의 저작물로서 무단 도용 불가 -

 

 

「중국 비자연장, 한국외교부 영사확인 & 중국대사관 인증」 이야기

Episode. 김 과장. 불법체류 중인 가족을 공안으로부터 보호하라!

 

 

목요일 오후.

한 중년 남성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. 전화기 너머 들리는

급한 목소리에는 두려움과 울먹임까지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.

 

“저기, 제가 좀 급한 일로 전화를 드렸는데요~!”

 

“아 네. 말씀하세요. 어떤 일이신가요?

 

“제 처가 어린 아들 둘을 데리고 중국에 있는데요. 그만 비자 연장하는 걸

깜빡 잊어버리고 기간이 2주가 지나버려서요”

 

“네. 어떤 비자를 가지고 있나요?” “네 제가 중국에 취업비자를 가지고 있고, 제 아내와 아이들은

동반비자를 가지고 있는데. 기간이 만료된 걸 모르고 그만. 저와의 가족 관계가 인정되지 않아서.

현재 불법 체류가 된 상태입니다. 더구나 저는 한국에 있어서 어떻게 도와 줄 수도 없구요.

잘 못해서 조사라도 받게 되면 갓난쟁이 둘을 데리고 다닐 수도 없고,

그렇다고 집에 두고 다닐 수도 없고. 정말 큰 일이네요”

 

회사의 급한 일로 한국에 오게 된 김 과장의 목소리에서는 ‘중국 공안’의 모습과

아이들 둘을 안고 당황하는 아내의 모습이 오버랩 되어 있었습니다.

 

“선생님. 저희가 최대한 빨리 처리해드릴테니 걱정하지 마시구요. 우선 시간이 없으니 몇 가지 여쭤볼게요.

가족관계증명서 발급부터 중국어 번역, 공증, 그리고 우리나라 외교부 영사확인과 중국 대사관 인증된 서류가 필요하실 거예요. 맞죠?”

 

“아 네네. 그런 절차를 다 해야 한다는 데 이걸 언제 어떻게 다 하죠?. 돈은 얼마가 들어도

상관없으니깐 최대한 빨리 좀 진행해 주실 수 있을까요?”

 

“네. 걱정하지 마세요 선생님. 저희가 해 드릴 수있구요, 음...지금이 목요일 오후 3시.

최대한 한번 서둘러 볼게요. 지금 바로 발급 받아서 번역하고 공증까지 해서 외교부

영사확인을 내일 오전에 한 후에 중국 대사관 인증을 하는 걸로 할게요. 너무 무리이긴 한데. 한번 서둘러 보겠습니다.”

 

“아! 정말이요? 그렇게 빨리 가능하다구요? 아 정말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. 감사합니다”

 

김 과장은 (영업일 기준) 만 2일 만에 서류들을 받을 수 있었고,

가족들은 무사히 비자를 연장할 수 있었습니다.

* 2023년 11월 기준 중국은 아포스티유 협약국으로 변경되었습니다.